디스커버리 베이 페리 부두에 내리면 나무들이 늘어선 원형의 DB 플라자를 배경으로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아이들과 노천 테이블에서 와인과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는 커플들이 한 눈에 펼쳐지면서 단숨에 해변 휴양지에 도착한 기분이 듭니다. 이것이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영춘권 사범인 프랑스 사람 마크 귀용이 7년 전 시티를 떠나 디스커버리 베이에 정착한 이유입니다.

38세의 귀용은 15세에 권투, 브라질리언 주짓수, 무에타이와 같은 다양한 무술을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성장하는 동안 그는 홍금보의 천하제일권(1978)과 같은 홍콩의 오래된 쿵푸 영화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는 중국계 미국 쿵푸 스타 이소룡이 가장 대표적인 계승자인 것으로 유명한 쿵푸의 문파 중 하나인 영춘권을 수련했습니다. 귀용은 나중에 이 영춘권 기술을 다른 격투 기술과 접목하여 그만의 종합격투기 스타일로 만들었습니다.

2012년 그는 정통 무술을 수련하겠다는 열망으로 홍콩으로 이주했습니다. 처음에는 센트럴 지역에 자리잡고 재무 관리자로 일하는 동시에 종합격투기 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주말에는 친구의 아이들에게 쿵푸를 가르치기 위해 산세가 깊은 란타우 섬의 남동쪽 해변에 위치한 디스커버리 베이를 찾곤 했습니다.

문만 열면 펼쳐지는 자연

귀용은 디스커버리 베이의 타이팍 비치, 나무들이 늘어선 센트럴 파크, 주택가 인근의 소규모 공원 등에서 야외 수업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수업이나 수련이 없는 날에는 DB 노스 플라자 근처의 한적한 삼팍완 비치를 산책하곤 합니다. 

그린 커뮤니티

홍콩에서 가장 우수한 친환경 마을로 손꼽히는 디스커버리 베이의 기획자는 지정 녹지 구역, 저연비 저탄소 배출 차량부터 섬에서 배출되는 음식과 유리 폐기물의 재활용 시설에 이르기까지 마을 곳곳의 다양한 부분에 친환경 요소를 적용했습니다. 디젤 연료 차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도로 위를 달리는 골프 카트의 모습은 여유로운 풍경에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마크 귀용이 추천하는 홍콩 아웃도어 액티비티 스팟 5 곳

1. 격한 무술 수련 후에는 가벼운 운동으로 쿨다운하는 것이 좋습니다. 홍콩 섬의 드래곤스 백 하이킹 코스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2. 만약 등산 경험이 많고, 강한 자극으로 심혈관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웡나이충 저수지에서 스탠리 갭 로드까지 이어지며 홍콩 섬 내 두 개의 피크를 오를 수 있는 가파르고 체력 소모가 큰 트윈스 코스에 도전해 보세요. 
3. 사이쿵의 타이롱완에 있는 사이완 파빌리온에서 함틴완과 사이완으로 이어지는 한적한 하이킹 코스는 가볍게 오를 수 있습니다. 
4. 실외 운동은 해방감을 느끼며 운동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디스커버리 베이에서는 DB 플라자와 DB 노스 사이에서 조깅을 하거나 시에나 투 아파트 근처의 원형 극장에서 계단을 오르내리는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5. 운동 후 휴식과 회복은 중요합니다. 홍콩 섬의 섹오 비치는 접근성이 높은 훌륭한 휴식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