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South China Morning Post (Morning Studio)
신계 지역 북동부에 있는 푸르른 플로버 코브 컨트리 파크(Plover Cove Country Park) 삼림지대로 둘러싸인 브라이즈 풀은 놓쳐서는 안 되는 홍콩에서 가장 멋진 풍광의 폭포 중 하나다.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멋진 사진을 찍기에도 완벽한 곳이다. 브라이즈 풀에 가는 법은 간단하다. 매혹적인 브라이즈 풀 네이처 트레일을 따라가 보자. 두 번째로 기억할 만한 폭포인 미러 풀과 또다른 인스타그램의 명소로 1906년 지어진 브라이즈 풀 석교(Bride’s Pool Stone Bridge)를 지난다. 이 산책로가 너무 짧다면 플로버 코브 저수지 본 댐 근처 타이메이툭 방향으로 걸어보자. 돌아가기 전, 해변가에서 바비큐를 하거나 룽메이 해변(Lung Mei Beach)을 걸어도 좋다.
등산객을 브라이즈 풀과 미러 풀의 두 멋진 폭포로 이끄는 브라이즈 풀 네이처 트레일은 걷기도 쉽고 야외 가족 활동으로도 이상적이다. 근처 개울과 폭포 그리고 머리 위 나무에서 지저귀는 새들의 부드러운 소리를 음미하면서 플로버 코브 컨트리 파크의 풍성한 삼림지대에 둘러싸인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따라 오르면 평화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코스는 우카우탕(Wu Kau Tang)과 청메이(Chung Mei) 마을 간의 이동을 돕기 위해 1906년 지어진 브라이즈 풀 석교를 가로지른다. 이 다리 역시 또 다른 사진 촬영의 명소다. 산책로 중간에는 상점이나 가판이 없기 때문에 충분한 물을 가져오는 것을 잊지 말자. 네이처 트레일 시작점 근처 브라이즈 풀 버스 정거장에 자동판매기가 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이 도시의 가장 유명한 폭포 중 하나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브라이즈 풀의 하얀 폭포수가 늘 변함없이 풍성한 웨딩드레스와 같은 풍경이 연출된다. 전설에 따르면 하인들이 미끄러져 가마를 물에 빠뜨려 죽게 된 불행한 신부 때문에 이 이름이 지어졌다. 산책로 시작부터 석교까지 걸어 내려가면 바비큐장으로 이어진다. 지은지 100년이 넘은 브라이즈 풀 석교를 지나면 브라이즈 풀을 둘러싼 암석 지대가 나타난다. 도보 여행자들은 물이 떨어지며 귀를 울리는 리듬감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인스타그램 마니아들은 이 장관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이 지역은 매우 희귀한 자이나수리 팔랑나비(Orange Awlet)를 포함한 다양한 잠자리와 나비 등 야생 동물의 서식지다. 근처 전망대에서 브라이즈 풀을 한눈에 담을 수도 있다.
브라이즈 풀 네이처 트레일의 끝에 위치한 미러 풀 또는 ‘치우켕탐(Chiu Keng Tam)’은 브라이즈 풀보다 규모가 더 큰 35m의 또 다른 멋진 폭포다. 넓은 급류는 떨어지면서 물결을 일으킨 뒤 거대한 거울처럼 보이는 바위 표면을 가로지르며 방향을 왼쪽으로 틀고 웅덩이로 들어간다. 빽빽한 숲으로 둘러싸인 그늘이 많고 평화로운 미러 풀은 등산객들이 자연 풍경에 빠져 사진 찍으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다.
낮에는 산간 기후가 빠르게 변할 수 있으니 가기 전 홍콩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홍콩 등산로 일기예보 확인 후 방문할 것.
브라이즈 풀 로드 남쪽 끝에 있는 작은 마을들로 구성된 해변 휴양지 타이메이툭은 브라이즈 풀 네이처 트레일에서 차로 몇 분 거리에 위치한다. 많은 홍콩 사람들은 현지 상점에서 자전거나 보트 또는 카약을 대여하거나 연을 날리거나 정부가 운영하는 널찍한 바비큐장에서 친구와 가족을 동반해 만찬을 즐기거나 타이포로 돌아가기 전 룽메이 해변을 거니는 등 저마다의 방법으로 휴식과 레저를 즐긴다. 이곳에서는 태국 음식이나 바비큐, 카페, 라면이나 간식을 파는 숍이 있으니 참고하자.
MTR 타이포 마켓 역(Tai Po Market Station)을 나와 근처 타이포 버스 터미널로 가자. 주말과 공휴일에는 A3 출구에서 275R번 버스를 타면 브라이즈 풀 네이처 트레일 시작점으로 갈 수 있다. 버스는 매 15-2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주중에는 20R 미니버스를 타고 트레일 시작점에 갈 수 있다. 버스는 매 60-90분 간격으로 출발하니 유의할 것.
미러 풀 방문 후 브라이즈 풀 석교로 돌아갈 때 우회전해 브라이즈 풀 로드 끝까지 길을 따라가자. 이곳에서 MTR 타이포 마켓 역으로 가는 275R번 버스나 20R 미니버스를 탈 수 있다. 또 원한다면 타이포로 가기 전 타이메이툭에 정차하는 방법도 있다.
글 South China Morning Post (Morning Studio)
신계 지역 북동부에 있는 푸르른 플로버 코브 컨트리 파크(Plover Cove Country Park) 삼림지대로 둘러싸인 브라이즈 풀은 놓쳐서는 안 되는 홍콩에서 가장 멋진 풍광의 폭포 중 하나다.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멋진 사진을 찍기에도 완벽한 곳이다. 브라이즈 풀에 가는 법은 간단하다. 매혹적인 브라이즈 풀 네이처 트레일을 따라가 보자. 두 번째로 기억할 만한 폭포인 미러 풀과 또다른 인스타그램의 명소로 1906년 지어진 브라이즈 풀 석교(Bride’s Pool Stone Bridge)를 지난다. 이 산책로가 너무 짧다면 플로버 코브 저수지 본 댐 근처 타이메이툭 방향으로 걸어보자. 돌아가기 전, 해변가에서 바비큐를 하거나 룽메이 해변(Lung Mei Beach)을 걸어도 좋다.
MTR 타이포 마켓 역(Tai Po Market Station)을 나와 근처 타이포 버스 터미널로 가자. 주말과 공휴일에는 A3 출구에서 275R번 버스를 타면 브라이즈 풀 네이처 트레일 시작점으로 갈 수 있다. 버스는 매 15-2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주중에는 20R 미니버스를 타고 트레일 시작점에 갈 수 있다. 버스는 매 60-90분 간격으로 출발하니 유의할 것.
미러 풀 방문 후 브라이즈 풀 석교로 돌아갈 때 우회전해 브라이즈 풀 로드 끝까지 길을 따라가자. 이곳에서 MTR 타이포 마켓 역으로 가는 275R번 버스나 20R 미니버스를 탈 수 있다. 또 원한다면 타이포로 가기 전 타이메이툭에 정차하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