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도시 생활을 즐기는 것 외에도 홍콩은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도 즐길거리가 다채로운 놀이터를 가진 축복 받은 목적지다.
홍콩의 총 육지 면적은 약 1,100㎢에 달하며 해안선은 신계 지역의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456km의 주요 지역을 따라 뻗어 있다. 도시의 총 해역 면적 약 1,640㎢ 내에 위치한 263개의 섬은 더 긴 722km의 해안선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것은 보트부터 수상 스포츠까지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백사장과 조용한 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약 10년 전 스탠드업 패들보드(Stand-Up Paddleboarding: SUP)가 홍콩의 바다에서 만끽하는 스릴을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 '차세대 인기 스포츠'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것은 운동선수이자 수상 스포츠 코치인 에드먼드 라이(Edmund Lai)가 SUP를 시작하고 그 다채로움에 빠져들었을 무렵이었다.
"올인해서 엄격한 운동으로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고 느긋하게 쉬면서 여유로운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SUP는 평평한 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 위에서 일어나 저 멀리 경치를 감상하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하거나 심지어 물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힐 수도 있죠."
"홍콩은 매우 강한 조류와 파도로부터 보호되는, 비바람이 들이치지 않는 만이 많기 때문에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 좋습니다. 늘 한 시간만 이동하면 뛰어들 수 있는 바다가 펼쳐져 있거든요." 에드먼드가 말한다.
그는 1년에 약 20번 정도 신계 지역 북동부의 케이링하노이(Kei Ling Ha Hoi)라고도 알려진 쓰리 패덤스 코브(Three Fathoms Cove)에서 그룹 투어를 이끈다. "이 지역은 맹그로브 숲으로 유명하고 탐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자연이 있어요."
라이는 사이쿵에서 자랐고 어린 시절 바다를 즐길 기회가 많았다. "제가 10살이었을 때 삼촌은 저를 데리고 사이쿵 타운에서 카우사이차우(Kau Sai Chau)의 위스키 해변(Whisky Beach)까지 일출을 보러 카약을 타고 나갔습니다. 바다에 나왔을 때 그 자유로운 느낌에 압도당했고 그때부터 수상 스포츠에 푹 빠졌죠"라고 말한다.
10대 후반이 되었을 때 카약과 서핑에서부터 드래곤보트 경주와 웨이크보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참여하면서 진정한 수상 스포츠 마니아의 면모가 돋보였다. 그는 10년 이상 수상 스포츠 코치로 일했으며 SUP는 전문 분야 중 하나이다. "수상 스포츠를 너무 좋아하니까 직업으로 삼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코치를 시작했어요."
쓰리 패덤스 코브에서의 에드먼드 라이의 SUP 투어는 마온샨 컨트리 파크(Ma On Shan Country Park) 북동쪽에 있는 케이링하산와이(Kei Ling Ha San Wai) 마을에 있는 한 시설에서 시작된다. 산들바람과 잔잔한 물로 이름난 이 지역은 기본적인 SUP 훈련 과정만 수료한 초보자를 포함해 모든 패들보더에게 환영받는 환경이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만의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한 케이링하, 융슈에오(Yung Shue O), 샴청(Sham Chung) 마을을 탐험하기 위해 육로를 선호하지만 패들보드를 타면 완전히 새로운 관점으로 여행할 수 있다.
"수류에 따라 3m까지 깊은 바닷속을 볼 수 있습니다. 항상 제 보드 주변에 많은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것을 봅니다. 가끔은 놀라운 광경도 마주하게 되죠. 한 번은 투어를 하고 있을 때 가오리 한 마리가 우리 일행들 사이 수면 위로 헤엄쳐 올라왔어요. 우리는 모두 놀랐어요. 썰물 동안에는 해안가를 따라 맹그로브 게, 특히 큰 집게와 작은 집게 발을 가진 농게를 볼 수 있습니다."
쓰리 패덤스 코브는 넓은 양식장의 본거지이고 에드먼드 라이는 종종 투어 그룹을 데리고 다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주변을 탐색할 수 있다.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좋은 경험입니다. 여러분은 패들보드 위에 올라 맹그로브 숲 근처에서 노를 저으며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체력 수준에 따라 패들러들이 접근해 상륙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가 있는 케이링하에서 약 3km 떨어진 샴청까지도 갈 수 있다.
"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 마을에 다다르면 전망이 펼쳐집니다. 커다란 녹색의 잔디 밭과 꼭대기에 세워진 연도가 새겨진 작은 가옥 때문에 마을을 즉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마을은 정말 잘 보존되어 있고 이곳에서는 마치 과거로 여행을 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타이밍이 맞는다면 패들러들은 케이링하산와이로 돌아오는 길에 황금빛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보통 해 질 녘에는 주변에 보트가 거의 없어요. 하늘의 색이 빠르게 변하는 것을 볼 때 마치 나만을 위한 바다를 가진 것처럼 느껴져요. 그게 제가 SUP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속도를 줄이고 물 위에서 시간을 즐기며 대자연과 진정으로 연결되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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