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푸샨 환경 교육 센터(Lung Fu Shan Environmental Education Centre)

버스에서 내린 후 코트월 로드(Kotewall Road)를 따라 계속 걸어가면 숨겨진 보석 룽푸샨 환경 교육 센터를 가리키는 오렌지색 표지판이 보인다. 이 매력적인 1등급 역사 건물은 1890년대에 지어진 하얀 방갈로로 한때 폭푸람 저수지(Pok Fu Lam Reservoir)의 식수 품질을 유지하는 여과대 관리자들의 거주지 역할을 했다. 지금은 룽푸샨의 생태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전시회, 체험 가이드 투어, 워크숍을 포함한 정보의 보고 역할을 한다.

자연 탐험을 장려하는 룽푸샨 환경 교육 센터는 미드레벨 지역의 코트월 로드(50 Kotewall Road)에 위치하며, 화요일과 목~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수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운영한다. 홍콩 사람들의 역사, 생태, 지질,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정원과 전시 센터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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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샨 길

교육 센터에서 픽샨 길로 알려진 숲으로 덮인 포장된 길을 따라 여유롭게 거닐면서 산림욕 체험을 시작할 것. 감각이 주변 환경의 느낌, 시각, 냄새, 소리를 음미하도록 하자. 나무 위에서 퍼져 나오는 새들의 노래 소리와 수많은 매미들이 리드미컬하게 윙윙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이내 마음이 평온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룽푸 개울이 잔잔하게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하는 동안 가볍게 펄럭이며 주변을 맴도는 나비들과 속도를 맞춰 걷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원기를 회복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또 단시간에 주변 환경이 도심의 거리에서 눈부신 녹색 숲이 있는 평화로운 길로 변한 것에도 놀라움을 느낄 것이다. 룽푸샨의 산림 지대에는 아름다운 흰 꽃을 피운 홍콩 고도니아(Polyspora axillaris)를 포함해 수많은 토착 나무와 눈에 띄는 진홍색 등의 플라워페커 새(Dicaeum cruentatum)와 같은 115종의 조류를 포함한 야생 생물이 서식한다. 이 길은 또한 담쟁이덩굴 나무가 뿌리를 내린 붉은 벽돌담을 지나는데, 이 담은 지금은 없어진 급수부 시설의 일부였다.

군중으로부터 떨어진 조용한 장소를 찾고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시각과 후각에 집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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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푸샨

해튼 로드(Hatton Road)와 파인우드 배터리로 가는 표지판이 나오면 길이 더 가파르다. 룽푸샨 기슭의 계단을 오르면 경사면에 위치한 사원의 일부인 '행복한 부처님' 부조가 우리를 맞이한다. 언덕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룽푸 전망대까지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면 폭푸람, 항구와 란타우의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은 SNS 핫스폿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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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우드 배터리

파인우드 배터리 헤리티지 트레일(Pinewood Battery Heritage Trail)은 파인우드 배터리의 본거지인 광활한 지역으로 이어진다. 바다를 향한 이 오래된 요새는 1903년 해발 307m에 지어졌고 훌륭한 바다 전망을 가졌다. 이곳은 도시의 모든 해안 방어 포대 중 가장 높았다. 방공 요새는 1920년대부터 추가됐고 이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도시 방어의 일부 시설이 되었다. 일본군의 포격을 받고 대피했던 잔디밭 옆에 원래 있던 포대와 대피소가 남아 있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자주 찾는 평화롭고 편안한 장소다.

여기 있는 동안 '전쟁 유적지 방문 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따를 것. 일부 유적지는 반세기 이상 방치되었을 수 있다. 더 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고 안전을 위해 불안정한 터널과 폐허 지역 모험을 삼갈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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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드 로드(Lugard Road)

파인우드 배터리 지역을 벗어나 룽푸샨 피트니스 트레일(Lung Fu Shan Fitness Trail)을 타면 루가드 로드로 완만하게 오르기 전 피크닉 장소인 해튼 로드에 도착한다. 1913년에서 1914년 사이에 지어진 이 좁은 길은 홍콩의 14대 총독인 프레드릭 루가드 경(Sir Frederick Lugard)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루가드 로드는 피크 트레일(Peak Trail)의 일부에도 속한다. 주말이면, 사계절 초록의 인도 고무나무가 점점이 박힌 이 3.5km의 여유로운 등산 코스는 해발 400m에서 빅토리아 항구의 아름다운 낮, 일몰, 야경을 즐기러 오고, 봄에는 안개에 싸인 도시를 구경하러 오는 많은 사람을 매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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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 트램(Peak Tram)

피크 트램은 1888년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홍콩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이다. 해발 28m에서 396m로, 경사 4도에서 25.7도의 가파른 1.27km의 언덕 길을 오르는 여정은 보통 10분 정도 소요되며 승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한 번의 여정은 피크와 도시 사이를 여행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2018년부터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6세대 피크 트램은 이전 세대 피크 트램의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모던 클래식 디자인으로 철저하게 설계돼 2배 이상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개조된 대기 공간으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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