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통이 다시 태어나고 있다. 한때 홍콩의 산업 중심지였던 곳이 이제는 홍콩의 최신 상업 지구가 되어 반짝이는 사무실 타워와 창의적인 핫스폿으로 완성되어 가고 있다. 건설 크레인이 옛 유만 스퀘어(Yue Man Square) 상업 지구를 이 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재개발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하지만 변화하면서도 과거의 시각은 잃지 않았다. 쿤통을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새로운 것이 과거와 어우러져있다는 것이다. 옛 산업 단지 안에는 디자이너, 음악가, 기업가, 예술가들이 있어, 쿤통을 홍콩에서 가장 창의적인 지역으로 만들고 있다. 쿤통 탐험 중에는 새로운 디자이너 핸드백을 발견하듯 흥미로운 설치 미술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
쿤통까지는 접근성도 좋다. 홍콩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붐비는 MTR 노선이 쿤통을 통과하여, 북서쪽의 카우룬 베이(Kowloon Bay)에서부터 동남쪽의 야우통(Yau Tong)까지 모든 인접 지역을 연결하고, 중간에 응아우타우콕(Ngau Tau Kok), 쿤통과 람틴(Lam Tin)을 경유한다.
쿤통의 옛 산업 지구가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만이 유일한 이야기는 아니다. 이 지역의 동쪽 끝 지역에 있는 수 세기 동안 어촌 마을이었던 레이유문(Lei Yue Mun)이 최근 주말의 해산물 여행지로 인기 있는 곳이 되었다. 그리고 언덕 위로는 19세기 군사 유적이 있는 데빌스 피크(Devil's Peak)가 새로운 탐험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해안가 쿤통 산책로를 걸으며 이 도시 최고의 경치를 감상해보기
탄소 중립 건축물에 대해 알아보거나 아니면 그냥 CIC – 제로 카본 파크(CIC – Zero Carbon Park) 에서 쉬어 보기
레이유문의 수많은 레스토랑에서 해산물을 맛보기
데빌스 피크에 올라 고프 배터리(Gough Battery)의 아름다운 항구 전망과 함께 역사적인 유적지를 둘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