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마천루가 몇 개나 있는지, 빌딩 숲이 되기 전에 도시에 살았던 동물이 있는지 궁금했던 적이 있다면? 그 해답 그리고 그 이상을 홍콩의 다양한 박물관에서 찾을 수 있다. 홍콩의 역사에서부터 홍콩의 범죄 교정까지 다양한 주제의 박물관이 있다. 이 기관들은 재밌고 매혹적인 지식으로 넘쳐나는 보물창고다. 홍콩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여기 여기 시작하기 위한 9가지 놀라운 사실이 있다.

도시의 절반은 공공 주택에

홍콩의 부동산 가격이 자주 천정부지로 치솟는 점을 감안할 때, 공공 주택은 모든 가족이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장소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오늘날 홍콩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1953년 엄청난 화재가 발생한 후 시작된 이 정부 보조 프로그램에 의존한다. 당시의 화재로 섹킵메이(Shek Kip Mei)의 주택 수천 채가 소실돼 29블록 규모의 주택이 건설돼 이재민들은 그곳에 재정착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블록은 이후 유스호스텔과 헤리티지 오브 메이호 하우스(Heritage of Mei Ho House) 박물관 으로 바뀌었다. 역사적인 사진, 주택 모형 및 다양한 전시품이 있는 이 박물관은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홍콩 공공 주택 시스템의 발전을 기록한다.

강력한 하카 유산을 가진 곳

객가인(Hakka People)은 홍콩의 초창기 정착민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1600년대 초에 중국 본토에서 그들의 언어, 요리, 그리고 다른 문화적 관행을 가져왔다. 그 후 많은 하카 정착촌이 사라졌지만 우리는 여전히 도시 곳곳에서 그 문화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민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로욱 민속 박물관(Law Uk Folk Museum) 을 방문해보자. 옛 마을의 집이었던 이곳에는 이제 하카족의 생활 방식을 알 수 있는 유물과 모형이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