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파오는 여성성과 지위의 상징으로 영화와 TV에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중국 문화의 한 부분으로 바로 인식된다. 치파오의 원형은 청나라(1644–1912)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상하이의 상류층과 홍콩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을 때는 1960년대다. 치파오의 황금기는 홍콩으로 몰려드는 상하이 사람들의 엄청난 유입에서 시작됐다. 이 상징적인 시대는 1960년대 홍콩을 배경으로 한 왕가위 감독의 획기적인 영화 <화양연화(In the Mood for Love)>로 불멸의 역사를 지니게 됐다. 영화에서 배우 장만옥(Maggie Cheung)은 20벌이 넘는 치파오를 선보였다. 모든 의상은 실력 있는 재단사 팀이 제작했는데 그중 한 명이 얀카-만(Yan Ka-man) 사부다. 그는 상하이 탕 등 럭셔리 브랜드와 홍콩을 대표하는 TV 방송국인 TVB 의상부에서 일했다. 얀 사부는 탕 웨이(Tang Wei), 유가령(Carina Lau), 양자경(Michelle Yeoh), 왕리인(Lisa Wang), 나가영(Law Kar-ying) 등 홍콩과 중국은 물론 세계적인 스타들의 치파오를 만들었다.
"예전에는 하루 세 벌의 치파오를 만들어야 했어요. 지금은 1주일에 3벌 만들죠." 불행하게도 현재 치파오 재단 사부와 전문 상점이 그리 많지 않다. "50~60년대 치파오는 유행을 선도했지만 지금은 치파오 상점이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아요"라고 얀 사부가 말했다. 그에게는 주로 기성세대인 단골손님이 꾸준히 있지만 젊은 고객들에게도 주문을 받는다. 그들은 주로 단골손님들의 추천으로 와서 결혼식이나 다른 공식적인 행사에 그의 치파오를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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