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쿵은 면적으로는 홍콩에서 두 번째로 큰 지역이다. 이곳은 어촌 마을, 아름다운 풍경, 하이킹 트레일, 해변, 섬, 지질학적으로 형성된 것들과 절제된 라이프스타일로 알려진 "홍콩의 뒤뜰"이라 불린다. 대부분의 활동은 사이쿵 타운에 집중돼 있으며, 어부들은 부두에 막 들어온 배에서 갓 잡은 신선한 것들을 판매한다. 손가락을 핥을 만큼 맛있는 해산물 요리로 잔치를 열며 현지인의 일상을 살아간다. 여름에는 홍콩을 대표하는 정통 체험 정크 트립(A Junk Trip)을 위해 부두에 모여 보트를 기다리는 단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이쿵을 진정으로 알기 위해서는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의 산책로를 따라가야 한다. 이 지역 대부분은 홍콩 유네스코 글로벌 지질 공원(Hong Kong UNESCO Global Geopark)부터 동서 사이쿵 컨트리 파크(Sai Kung Coungtry Park East and West)까지 다양한 컨트리 파크로 덮여 있다. 이 웅장한 녹지 공간은 사이쿵이 도시화에도 손상되지 않은 큰 이유다. 공원은 자연 보호를 위해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법으로 보호받는 호이하완 해양 공원(Hoi Ha Wan Marine Park)도 있고, 사이쿵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유명한 100km 길이의 맥리호스 트레일(MacLehose Trail) 시작점이다.
해산물 식당이 다양한 요리로 모든 해산물 애호가들을 만족시키는 것처럼, 이곳에서의 하이킹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하이 아일랜드 저수지(High Island Reservoir)를 따라 걷거나 우뚝 솟은 샤프 피크(Sharp Peak)에 도전하자. 시내 중심에서 버스나 택시로 30~60분 거리로, 이 지역에서 가장 멋진 녹지 중 하나를 발견하기 위해 하루 또는 이틀을 보내는 것은 생각보다 쉽다.
사이쿵 컨트리 파크에서 멀리 떨어진 청추이(Cheung Tsui) 반도를 따라 하이킹하자.
미쉐린 스타의 향연은 사이쿵의 해산물 거리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지역의 아름다운 해변에 갈 때는 쓰레기를 가져갈 도구를 챙길 것.
낚시꾼들이 그날의 신선한 수산물을 파는 사이쿵의 해산물 시장을 확인해보자.
맥리호스 트레일의 가파른 4단계 구간을 달리기로 정복해보자.
사이완 해변에 있는 담수풀에서 물놀이를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