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페어리(Iron Fairies)
애슐리 서튼(Ashley Sutton)이 믹솔로지스트 조셉 보로스키(Joseph Boroski)와 함께 만든 또 다른 마법 같은 작품인 아이언 페어리는 여러분을 환상적인 철광산 속으로 안내할 것이다. 방콕과 도쿄의 성공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 홍콩의 아이언 페어리. 서호주에 있는 철광석 광산에서 일했던 서튼의 경함에 영감을 받은 이 바는 철공소 분위기를 담은 가구들과 요정 가루를 넣은 병과 금속 도구들이 가득하며 천장에는 10,000 마리의 나비들이 매달려 있다. 블루스, 캐리비안 그루브, 레게 음악을 라이브 공연으로 감상하며 마법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바에서 시그니처 칵테일을 맛보자.
바 드 뤽스(Bar De Luxe)
일본 여행이 그립다면? 쇼핑몰 H 코드에 있는 일본 칵테일 바, 바 드 뤽스에서 긴자 분위기를 느껴보자. 이 바는 유명 도쿄 바 하이파이브의 설립자인 전설적인 바텐더 우에노 히데츠구(Ueno Hidetsugu)가 홍콩에도 세운 곳으로 믹솔로지를 예술 형태로 승화시키는 일본의 바텐딩 방식을 선보인다. 완벽하게 제조된 칵테일과 함께 바의 인테리어 또한 인스타그램을 위한 모든 장식품을 갖추고 있다. 바 내부 장식은 청록색 타일로 포인트를 준 나무 미닫이문, 천장에 장식되어 있는 종이우산의 살 등 전통적인 일본이 어우러진 현대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더블샷 바이 커핑 룸(Doubleshot by Cupping Room)
더블샷은 커피 전문 로스터리 커핑 룸 팀이 만든 카페이자 칵테일 바이다. 오픈 이후 더블샷은 할리우드 로드를 배경으로 한 모닝커피, 오후의 칵테일, 간식 등으로 소셜 미디어 피드를 채우고 있다. 더블샷의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미니멀하지만 거리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통창이 눈길을 끈다. 자연광을 잔뜩 받은 완벽하게 큐레이션 된 음료와 음식들 사진을 찍거나 통창 너머로 보이는 길 건너편의 화려한 그라피티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어보자.
드래곤플라이(Dragonfly)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애슐리 서튼이 디자인한 이 70석 규모의 아르누보 스타일의 칵테일 라운지는 막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 미국 예술가 루이스 티파니의 스테인드글라스 기법과 프랑스 유리 디자이너 르네 라리크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장식들은 황금 잠자리가 그려진 청록색 유리 램프, 주철로 된 잠자리 조각, 그리고 라리크의 상징인 '잠자리-여인' 코르사주의 청동 조각상이 그려진 바 테이블 등이 바 전체를 에메랄드그린 색상으로 장식하고 있다. 그림 같은 배경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과 달콤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즐겨보자.
아르고(Argo)
포시즌스 호텔(Four Seasons Hotel)의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창을 통해 들어오는 풍부한 자연광이다. 이 호텔에 새롭게 문을 연 혁신적인 바, 아르고를 소개한다. 식물원 온실을 표방하여 만든 아르고에는 자연광이 넘치는 실내에 작은 테라리움과 거울들로 장식되어 있고, 빅토리아 항구가 보이는 뷰 또한 자랑하고 있어 친구들과 함께 오후의 한 잔을 나누기에 완벽한 장소이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혁신적인 주류 큐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술을 찾아내고 공부할 수 있다. 섬세한 잔과 맞춤 도자기 잔으로 서빙되는 창의적인 칵테일을 맛보자. 음료에서부터 인테리어까지도 이 바는 꼭 방문해야 하는 바 리스트에 올릴 가치가 있는 곳이다.
오존(Ozone)
오존은 홍콩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도시의 유명한 스카이라인을 전혀 방해받지 않는 전망을 기대해도 좋다. 내부 좌석은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가구로 미래지향적인 장식을 즐길 수 있지만 일몰 동안 스카이라인이 반짝이는 것을 바라보며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 석을 최고의 자리로 꼽는다. 환상적인 전망을 보장하는 것만으로 성에 차지 않는다면, 자연의 다섯 가지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 메뉴와 좋은 와인 리스트들 또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문콕 바이 문젠(Moonkok by Moonzen)
전통찻집과 중국 사원에서 영감을 받은 몽콕에 있는 로컬 크래프트 브루어리 문젠의 맥주 바에서는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내부는 중국 사원을 연상시키는 큰 주홍색 기둥과 에메랄드그린 색상으로 꾸며져 있다. 다양한 다른 브루어리의 맥주뿐만 아니라 문젠의 탭 비어 생맥주의 선택지까지 고를 수 있다. 바에 앉아 시원한 맥주와 안주를 먹으며 수 백 장의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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