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Kong Tourism Board

이 도보 여행을 야우마테이 극장에서 한 블록 떨어진 소박한 가게에서 시작하자. 여러분이 비록 캄힝 누들 푸드 컴퍼니에 대해 직접 들은 적이 없다 해도 이 국수 회사는 아는 사람들에게는 홍콩의 기관과 같은 존재다. 1946년에 설립된 캄힝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콩 호텔 체인뿐만 아니라 600개 이상의 레스토랑에 국수를 공급하는 홍콩을 대표하는 식음료 사업의 주축이다. 이 3세대 가업은 펑씨(Fung) 부자가 운영하며 현재 약 50가지 종류의 국수를 보관 편의성을 위해 새로 만들거나 포장된 상태로 판다.

템플 스트리트를 따라 내려가 우성 스트리트에 닿기 전 시장의 크고 작은 노점에 정신이 팔려 너무 산만해지지 말자. 주요 목적은 맛있는 음식을 찾아 여기 왔고 먹을거리가 많이 발견될 것이기 때문이다! 홍콩에서 가장 흥미로운 음식 문화 중 하나는 야외에 앉아 음식을 먹는 다이파이동(大排檔). 난로, 접이식 탁자, 낡은 의자 한 다발이 세팅의 전부다

우성 스트리트 임시 푸드 센터는 다이파이동 스타일로 다양한 종류의 식사와 안주 등을 파는 약 20개의 노천 식당이 늘어서 있던 이 지역의 유명한 장소다. 1984년에 시작된 이 푸드 센터는 이름에 '임시'가 붙었음에도 35년 이상 지속되었다! 2021년 새로 단장한 푸드 센터가 지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몇몇 식당에 의해 문을 열었다.

홍콩에서 전통 중국 약학은 수 세기 동안 경험에 뿌리를 둔 합법적인 형태의 치유 관행으로 여겨진다. 처음 먹는 사람의 입맛에 가장 쉬운 전통 중국 약학 치료법 중 하나는 거북이 젤리로도 알려진 구일링가오(Guilinggao)이고 쿵워통(恭和堂)은 그것으로 유명하다.

다소 탐탁지 않은 이름에도 불구하고 구일링가오는 실제 거북이의 살을 포함하지 않고 대부분 다양한 약초로 이루어졌다. 이것은 2006년 홍콩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고 시럽과 함께 젤리로 제공되거나 혹은 차와 같은 액체 형태로 제공된다. 두 종류 모두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많이 먹은 후 축적된 몸의 열을 내리고 해독에 좋다고 여겨진다.

요리에 향신료를 넉넉하게 첨가하는 걸 선호한다면 여러분은 분명히 퀑팟 향신료(廣發號)에 들르면 만족할 것이다. 이 향신료 가게는 홍콩에서 한 세기 넘게 운영되어 왔으며 구식 포장과 디자인을 유지한다. 이 가게에서 홍콩 스타일의 카레 페이스트, 칠리 오일,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후추 구입이 가능하다. 홍콩에서 유명한 차찬텡 맛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페리 부두(Jordan Road Ferry Pier) 옆에 있었기 때문에 페리 포인트(渡船角)라고 알려진 곳으로 음식 여행을 떠나자. 페리 포인트는 조던 로드와 페리 스트리트 사이 밀집된 거리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팁은 모든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도록 각 장소에서 가볍게 맛보는 것!

꼭 들러야 할 곳은 1970년대부터 갓 구운 베트남 반미를 파는 팀키 프렌치 샌드위치(Tim Kee French Sandwiches)다. 사이콴 로조(Sai Kwan Lo Jo)에 들러 홍콩 퓨전 요리와 굿데이 커피(Good Day Coffee)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자.

디저트 히어로(Dessert Hero)는 예스러운 디저트를 파는 반면 캑터스 커피(Kactus Koffee)는 블루베리 크림치즈 크로플부터 딸기 티라미수에 이르기까지 보다 현대적인 메뉴를 제공한다. 구운 빵을 선호한다면 다양한 맛의 전통 홍콩 스위스 롤을 파는 굿 네이버스 케이크 숍(Good Neighbour Cake Shop, 好鄰居餅店)에 들러볼 것

뜨거운 국수 한 그릇은 젊은이는 물론 노년층에게도 주요 음식으로 하루 중 어느 때라도 완벽하다. 몇 길 건너편에 막만키 국수(麥文記麵家)가 있는데 이곳은 지난 몇 년 동안 F&B 세계의 반열에 오른 60년 된 국수 가게다. 1958년 작은 다이파이동 노점으로 설립된 막만키의 수제 완탕면은 미슐랭 빕 구르망(Michelin Bib Gourmand)에도 올라 인정받았다. 창업자 막운-치(Mak Woon-chi)는 광저우에서 홍콩으로 광둥 국수를 들여와 수제 완탕과 함께 팔았다.

대안으로 웍에 볶은 광동요리를 더 즐기거나 기념품 쇼핑을 계속하기 위해 인근에 쿤청 마켓(Kwun Chung Market)과 보링 스트리트 마켓(Bowring Street Market)을 언제든 들를 수 있다.

미시즈 퐁 디저트(方太糕品舖)라는 단순한 이름의 이 가게에서는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지만 여전히 맛보고 기억할 가치가 있는 전통, 수제 광둥 간식과 디저트를 판다. 이곳은 2022년 <미쉐린 가이드> 거리 음식으로 추천됐다. 이 2세대 가족 사업은 좌석 공간이 없고 항상 모든 연령대의 지역 주민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많으므로 줄을 설 각오를 하는 것이 좋다.

누군가가 기대할지 모르는 푹신한 케이크가 아니라 푸딩 같은 종류의 케이크를 공략해 볼 것. 탱탱한 질감의 더 단단한 형태로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 가게에서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는 백설탕 케이크(White Sugar Cake)로 혹자는 이것을 홍콩 최고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밤이 깊어지면 이 지역 맛 투어의 최종 목적지에 가기 위해 북쪽으로 돌아갈 것. 홍콩에는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만큼 상징적이거나 널리 알려진 야간 활동 무대가 없으므로 시장의 중간 지점에 합류하기 위해 동쪽으로 두 블록 건너편으로 가자.

이 분주하고 시끌벅적하며 혼란스러운 거리는 많은 영화의 촬영지가 되었고 왜 예술가와 감독들이 이곳의 시각적 에너지에 이끌리는지를 알아채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거리는 또한 네온사인으로 유명하다. 밤하늘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색의 화려한 모습을 올려다보자. 식당과 노점이 즐비하게 늘어선 거리와 골목길을 거닐다 보면 머리가 빙빙 도는 것 같다. 쇼핑을 한다면 기본 규칙을 잊지 말 것. 항상 흥정하라!